날씨가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고 5월이 계절의 여왕이 맞긴 맞나 봐요~
아무리 봄이 없어진다고, 여름과 겨울만 있다고 해도 지금은 참 좋은 계절인듯해요^-^
이 좋은 계절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 종로 여행이 또 좋네요~
친구들을 만나면 날씨 좋아도 용산 아이파크 몰 같은데서 종일 건물내에서 햇빛도 안보고 수다만 떨고 놀아요..
그러고 놀면서도 날 좋은날 이게 뭐냐~하고 말았었는데..
그렇지요, 요렇게 밖으로 다녀야 사람이 사는 것 같지요~
서울 외곽으로 놀러가고 싶어도 주말에 차가 밀릴까봐 아니면 막연한 귀찮음에 막상 멀리 잘 안가게 되었는데, 종로는 멀지도 않고 충분히 서울 외곽 같은 느낌이 와서 좋았어요~
어릴때 이모댁 골목길 같기도 하고 가게 간판구경도 재밌었구요
거기다 문화해설사분의 설명까지 더하니 더욱 알찼던 것 같아요
해설사분은 제 머리를 채워주고, 마음힐러선생님은 마음을 채워주고.....
오래 걷는게 힘들었지만 그것도 다 몸에 좋은거지요
평소에 운동 좀 해야겠어요
그래도 오르막이 아주 완만해서 다행이었던 것 같아요
소풍나온 기분으로 까먹은 도시락도 좋았고요
에구구 이거 죄다 칭찬 일색이네~
눈감고 걷는것도 재미있었어요 어릴때 친구랑 장난으로 이렇게 걷고 그랬는데..
참, 여러모로 재미있었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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